아기항문농양/아기항문농양수술/기저귀발진(엉덩이 사진이 많음 주의)

아기의 항문 농양과 기저귀 발진으로 인해 아기와 엄마 모두가 힘든 시간을 보냈던 이야기를 써보겠습니다.

몸도 마음도 정말 힘든 시간이었고 생각하기도 싫은 시간이었지만 #아기항문농양 으로 고민하시는 부모님들께 도움이 될 것 같아서 글을 씁니다.

제왕절개 후 5일 만에 아기가 친정으로 왔는데, 엄마와 저는 산후조리원에 가기 싫어서 바로 친정으로 왔습니다.

아기가 신생아였을 때 ㅎㅎ 어린이집에 안가던 이유 중 하나가 완전 모유수유를 하고 싶어서 아기에게 직접 먹이고 젖의 양을 늘렸어요. 처음에는 아기가 1시간 30분~2시간 간격으로 배가 고파서 그에 맞춰 모유를 먹였습니다.

나는 모유수유를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

(신생아기는 생리기간이 짧아서 쉴 시간도 없고 밤낮도 없어서 너무 피곤했어요..) 충격적이었던 건 아기가 그렇게까지 똥을 쌀 줄은 몰랐다는 점이에요. 그는 계속해서 황금빛 똥을 흘렸습니다.

피포피포119를 보니 모유를 먹으면 설사, 분비물 같은 묽은 변이 나온다고 하는데, 똥을 싸도 모유수유를 중단할 필요는 없다고 합니다.

괄약근이 약해서 방귀를 뀌어도 똥이 나오는 경우가 많아요;; #모유대변 #수유하고 나서 기저귀를 많이 갈아줬는데 그게 가장 큰 실수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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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신생아실과 수유실에서 간호사들이 물티슈로 똥을 닦는 걸 봤는데, 유튜브 기저귀 가는 방법 영상에서도 기저귀 갈고 닦을 때 물티슈를 사용한다고 해서 아기용 물티슈를 사용하게 되었어요. 나는 아기의 등을 물티슈로 계속 닦아주었는데, 순하다고 생각했어요. (미안해요 자기야. 무식한 엄마를 용서해주세요…) 그리고 어느날 밤에 너무 피곤해서 잠이 오지 않아서 밤에 계속 똥을 싸서 기저귀를 갈아줬어요 기저귀를 자주 가세요. 나는 그것을 할 수 없었다.

그 후, 아기는 많이 울기 시작했습니다(평소처럼 야단법석을 부리는 것이 아니라 눈물바다가 되었습니다). 부모님 집에 찾아온 남편과 저는 이유도 모르고 함께 울고 싶었습니다.

너무 힘들어서 밤에도 같이 지냈어요. 아무 문제도 없는 것 같았습니다.

다음날 일어나 보니 엉덩이가 원숭이 엉덩이로 변해 있었습니다.

ㅠㅠ#기저귀발진이 심했어요. 피부가 하루만에 갑자기 저렇게 되버렸네요… 그리고 왼쪽 엉덩이 안쪽 항문 근처 깊숙히 종기처럼 딱딱한 것이 있었습니다.

ㄷㄷ#아기엉덩이 엉엉 이것 때문에 아기가 밤새 그렇게 울었어요. 전체적으로 딱딱해진 왼쪽 엉덩이 안쪽에 종기가 난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특히 배변을 하려고 하거나 방귀를 뀌려고 할 때 속상했습니다.

마음이 너무 아팠어요. 나는 너무 충격을 받아 즉시 대형 소아과 의사에게 갔다.

그런데 소아과 의사가 내 항문을 보더니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다며 대학병원만한 큰 병원으로 가라고 했다.

병원은 삼성병원, 파티마병원, 경상대학교병원, 한마음병원 3곳이 있습니다.

나는 가장 가까운 곳으로 달려갔다.

#한마음병원 소아과에 갔더니 기저귀 발진 연고를 처방해주고 병원 내 외과로 보내주셨어요. 물티슈를 써서 발진이 난거냐고 물었더니 물티슈와는 상관없다고 하더군요. 설명도 없고 엄청 불친절해요.. 아기 낳고 갔는데 별로에요. 다시는 가고 싶지 않아요. 한 마음으로 병원 외과에 올라갔더니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지만 시작하기에는 너무 이르다며 4일간 항생제를 처방하고 약을 먹고 다시 오라고 했습니다.

아기에게 항생제를 먹여도 되나요? 나는 그에게 쿨하게 물었다.

있을 수있다!
그는 말했다.

농양이 왜 생기는지 물어보니 원인은 중요하지 않고 결과가 중요하다고 하더군요. 검색해 보니 아기들이 항생제를 먹으면 설사를 한다는 걸 알게 됐는데… .이틀 동안 항생제를 줬는데, 아기가 배변할 때마다 아픈 듯 속상해하고, 계속 변이 나오더군요( 멘탈붕괴..) #아기 항문농양 검색해 보니 항문샘과 호르몬의 위치로 인해 모유수유 중인 아기, 남자 아기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고, 남자 아기 10명 중 1명꼴로 발생한다고 합니다.

좌욕을 잘 하는 것도 중요해요!
왜 인터넷으로 검색해도 무슨 내용인지 설명이 없나요? ..갔던 병원에 대해 잘 모르는 것 같아서 엄마랑 다시 #경상대학교병원 소아과를 가기로 했어요. 경상대학교 소아과 선생님께서 항문농양이라고 보시고 항생제는 소용없으니 중단하라고 하시고 발진에는 보소미 연고와 베아로반을 처방해 주셨습니다.

물티슈 쓰지 말라고 해서 물로 씻어야 했는데… (안타깝다 맥심) 그리고 소아외과 교수님이랑 연결해주셨다.

소아과 의사는 변비가 있어도 좋아지니까 모유를 계속 먹이라고 했어요. 또한 전유를 많이 마시면 ​​변비가 심해지기 때문에 한쪽 젖을 끝까지 먹여주고, 그래도 부족하면 반대쪽 젖도 먹여야 합니다.

제가 다녔던 병원에서는 트라보코트를 발진연고로 처방했는데, 진균성 발진에 사용하는 연고라고 하는데… ..(처방전과 연고가 다 다른 만큼** 답답하네요….) 유일한 소아과는 창원경상대학교병원 외과 교수님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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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생 안정원같네요**) 그런데 외래는 일주일에 두번씩 있어서 이틀을 더 기다려야했어요ㅠㅠㅠㅠㅠㅠ아기가 계속 힘들어하고 똥이 계속 지쳐가더라구요 … .계속 물로 씻어줬지만 하루에도 수십 번씩 화장실을 왔다 갔다 해야 했습니다.

아기가 수술을 해야 할까 봐 너무 걱정되고 불안하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어요. ㅠㅠ제대로 하지 못한 것에 대한 죄책감과 후회, 모유수유를 중단해야 할지 고민이 많아 너무 힘든 시간이었습니다.

빨리 외과 교수님을 만나고 싶었어요. #기저귀발진도 심했어요ㅜㅜ 기저귀발진 경험이 있는 엄마로서 환기가 가장 중요하다고 해서 떼어내고 수비패드를 사용했어요. 그는 계속해서 나를 수건으로 붙잡고 있었습니다.

몸이 무거워서 두 사람이 번갈아가며 안고 있었고, 남편이 오면 셋이 번갈아가며 기저귀를 벗겨주고 안아주었다.

낮잠 잘 때는 이렇게 두어요. 똥과 낮잠이 계속 나오고 집이 엉망이더라구요… … … … … ㅠㅠ 발진연고 바르고, 수유할 때만 기저귀 차고, 계속 떼고 했는데 이틀만에 완전 좋아졌어요. 발진부터 농양까지, 아기가 너무 아파서 마치 고통스러워서 화를내는 것 같았습니다.

부모님 집에 오지 않았다면 나는 무엇을 했을까요? . 남편이 출근하고 집에 혼자 있으면 어지러울 정도였다.

드디어 소아외과 교수님을 만나러 간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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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대학교 소아외과 교수님께서 보시고 많이 속상하셨을 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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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주셨어요 ㅠㅠ 그리고 종이에 적어서 엄청 자세하게 설명해주셨어요. 100%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지만 원인은 1. 항문샘이 있는데, 모유를 먹는 아기들은 대변을 자주 보게 되는데, 이로 인해 항문샘이 오염되어 고름이 차게 됩니다.

2. 호르몬 때문이다.

이는 엄마의 자궁에서 받은 남성 호르몬에 의해 발생하기 때문에 남자 아기에게서 흔히 볼 수 있습니다.

그녀는 변비가 심해서 모유수유를 중단하지 말라고 말했습니다.

모유를 먹으면 더 많은 효능이 있고 고름도 터져야 하니 잘 보살펴주고 계속 먹이라고 하더군요. 수술을 위해 수술실로 가는 줄 알고 걱정이 되었지만 메스로 고름이 난 부위를 열어 손으로 짜냈다.

아기가 아파서 속상해했어요 ㅠㅠ 잠들어 있는 모습을 보니 안타까워서 눈물을 참았습니다.

가장 중요한 치료방법은 좌욕이라고 하더군요. 몇 주 동안 하루에 5~6번 좌욕을 했는데, 좋아지면 3~4살 때쯤 재발할 가능성이 높았습니다.

그래서 나았는데도 방심하고 좌욕을 잘 하지 않으면 고름이 다시 생길 수 있다고 하더군요. 심해지면 누공으로 발전해 수술을 해야 할 수도 있다.

약이나 연고에 대한 특별한 처방도 없었고, 다시 오라는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계속 좌욕을 하라고 하더군요. 그는 또한 나에게 궁금한 점이 있으면 물어보라고 말했습니다.

병원에 언제 다시 올 수 있냐고 물었더니, 다시 부어오르기 시작하면 다시 제거해야 할 수도 있으니 오라고 하더군요. 예전에 다녔던 병원과는 다르게 너무 자세하고 친절하게 설명해주셔서 좋았어요. ㅠㅠㅠㅠㅠ 몸에 나쁜 항생제를 아무 이유 없이 투여했더니 변비가 더 심해지기만 하더군요… … .ㅎ 여러 병원에 가보니 정말 좋은 것 같아요. #아기 항문 농양 좌욕 좌욕 방법은 세면대나 욕조에 따뜻한 물을 넣고 하루 5~6회 10~15분 정도 앉아 있는 것입니다.

집에 오는 순간부터 무한. 좌욕이 시작됩니다.

수유시간은 1.5~2시간 정도로 좌욕-수유-엉덩이 씻기-기저귀 갈기 등을 끝없이 반복한다.

그는 엄마와 함께 아이를 키우는 것이 이렇게 어려울 줄 몰랐다고 말했다.

수유하기 전에 아기 좌욕을 하는 것이 더 좋은 것 같아요. 수유 후 좌욕을 하면 다시 목이 마르고 금세 우유를 찾았습니다.

이상하게도 하루에 다섯 번씩 좌욕을 하게 되면서 딱딱하고 붉은 부위에 점차 고름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고름이 나오기 시작했어요ㅠㅠㅠ 다행히 양수같고 좌욕도 편하고 좋았어요. 우리 아기가 안에서도 한 번도 울지 않고 잘 자서 정말 슈너글 욕조를 샀어요. 엉덩이가 들어가있어서 아기가 앉기 편했어요!
하루에 6번씩 계속해서 따뜻한 물을 받아 아기를 넣고, 아기 목을 받쳐주고, 꺼내서 닦아주고, 손선풍기로 아기 엉덩이를 말려주고, 기저귀를 채워주는 일이 정말 힘들었습니다.

+대변이 지칠 때마다 화장실에 가서 씻어야 해서 점점 무거워지는 무게에 어깨와 허리가 아프기 시작했어요… … .남편이 그리워요… 한의원에 가고 싶었어요 몸이 아파서 갈 시간이 없었거든요. 마음도 아프고, 육체적 피로로 살도 많이 빠졌어요… 강아지와 눈도 마주치고 하. 원래는 수유만 앱으로 녹화했는데, 좌욕도 녹화했어요. 하루 6번은 너무 힘들어서 5번 정도 하고 화장실에 갈 때마다 물로 깨끗이 씻어냈습니다.

잘 말리는 것도 중요해요!
기저귀는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자주 교체했습니다.

이때 하루에 기저귀를 30~40개 정도 사용한 것 같아요. 완두콩 크기만 해도 빨고 기저귀 갈아주고 #항문농양 #기저귀발진과의 전쟁… 좌욕을 하고 나니 앱에 연필모양이 떴다.

신기하게도 고름이 나왔고, 엉덩이를 닦을 때 손수건에도 고름이 나왔습니다.

#아기좌욕 #아기항문좌욕 2주간 집중목욕을 한 후 농양이 거의 다 나갔고 와~~ 드디어 아물어서 안심했어요. 차… … .오징어 게임이 너무 재밌어서 운전하느라 좌욕도 하루 건너뛰고 다음날 또 고름이 찼어요. ㄷㄷㄷㄷ #항문좌욕재발 재발에 좋다는 말이 진짜… … .이런 줄 알았습니다.

그 이후로 다시 하루에 3번씩 하고 있어요. (요즘 또 게으르다… 글을 쓰면서 반성하고 있어요) 제가 걱정했던 #모유요실금 은 시간만이 해결할 수 있는 문제였어요. 의사선생님 말씀대로 항문농양이나 #신생아기저귀발진 으로 인해 모유수유를 중단하지 않아서 좋았어요. 처음엔 힘들다고 분유가 똥처럼 나왔다고 들었는데… . 기저귀 발진이 계속 생겨서 너무 힘들어서 모유수유를 포기할까 고민도 했어요. (천기저귀로 바꿔볼까도 고민하다가 도저히 감당이 안될것 같아서 포기했어요!
이제 똥기저귀는 하루에 1~2번 나오구요 다 오줌기저귀라서 다행이에요 안 갈아줬어요.) #천기저귀 #모유기저귀발진 #모유기저귀발진 50일쯤 지나면 아기의 장이 튼튼해지고 괄약근도 튼튼해져서 설사가 거의 안 나오네요. 하루에 셀 수 없이 많이 사던 기저귀가 이제는 하루에 한 번, 이틀에 한 번씩 한꺼번에 구입됩니다.

커밍이에요. 너무 기쁘네요 ㅠㅠ 이제 배변활동이 좋아져서 더 이상 기저귀 발진이 생기지 않네요. 농양은 이제 흔적도 없이 사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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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석이 쉽게 생길 수 있으므로 적어도 아침, 저녁에는 반드시 좌욕을 해야 합니다.

항문농양으로 고생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나중에 우리 아기가 내가 자기 엉덩이 사진 올린 걸 알면 날 싫어할까 봐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