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현대백화점 일신방적·전남방적 복합개발사업의 일환인 복합쇼핑몰 프로젝트인 현대광주가 내년 초 착공에 들어간다.
최근 도시계획건축위원회에서 지구단위계획이 승인돼 사실상 모든 행정절차가 끝났다.
특히 용도 확대 등 공공기여방안이 포함돼 현대광주를 비롯한 랜드마크 타워, 고급호텔, 상업시설, 주상복합단지의 허가가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현대광주는 올해 하반기 허가절차를 마치고 내년 초 착공할 예정이다.
전체 틀에 대한 합의도 마무리된 만큼 큰 이변이 없는 한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 제공 신세계 반면, 광주신세계는 기존 주차장 부지와 이마트 부지 활용에서 유스퀘어와 광천터미널 단지 개발로 전환해 순조롭게 진행되었으나 최근 난항에 봉착했다.
신세계와 광주시의 의견 차이는 실무협의 과정에서 제기됐다.
신세계는 광천터미널 시설을 매립하고 지상 70층 최고 높이의 1000세대 아파트 단지를 짓겠다고 제안했지만, 광주시는 부정적인 의견을 밝혔다.
광천동 일대에는 광주 최고층 빌딩인 호반써밋광주를 비롯해 DH루세도르, 힐스테이트 광천, PH543 등 주택을 공급하는 크고 작은 재개발 사업이 이미 여러 건 예정돼 있다.
더불어 화정동 화정아이파크, 농성동 라페스타웨딩홀 등도 진행 중이다.
더불어 백화점의 대규모 확장으로 이미 예상되는 교통체증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더해지면 교통체증이 더 심해질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반면 신세계 측은 백화점 확장과 광천터미널 개발은 수조 원대의 장기 투자가 필요하기 때문에 주거시설 등을 통해 수익성을 확보해야 하며, 양측의 의견 차이가 좁혀지지 않고 있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