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아시안게임 연기 확정!
야구팀의 연령 제한을 조정해야 할까요?
올해 9월 열릴 예정이던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연기됐다.
그 결과 야구단의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당초 야구단은 5월 말 최종 엔트리를 발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2022년 아시안게임이 연기되면서 입장 계획과 연령 제한 등이 전면 수정될 전망이다.
우선 적어도 올해는 아시안게임이 열리지 않을 것 같다.
이정후·고우석 나이 25세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은 만 24세 이하, 프로 3년차 이하 선수들로 구성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2022년 아시안게임이 내년 9월로 연기되면 야구팀에 한 가지 문제가 생긴다.
이정후(키움), 고우석(LG), 박성한(SSG) 등 선수들이 만 24세를 넘어 전력이 현저히 약해지는 문제가 있다.
물론 이 선수들을 와일드카드로 뽑을 수는 있지만 약화는 불가피하다.
외야수가 너무 약하다.
특히 외야수가 상당히 루즈해지고 있다는 점이 가장 걱정된다.
당초 야구단의 구상은 키움 이정후, SSG 최지훈, 키움 박찬혁을 선발하고 구자욱, 박건우 등 와일드카드 1장을 쓰는 것이었다.
하지만 내년 9월로 연기되면 만 25세가 되는 이정후와 프로 4년 차인 최지훈은 더 이상 아시안게임 선발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게 된다.
. 게다가 현재 대표팀에 뽑힐 수 있는 젊은 외야수는 거의 없다.
나이 제한을 25세로 올려야 할까요?
결국 개인적인 기대로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팀의 나이 제한이 조정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코로나19 여파로 1년 연기된 2020 도쿄올림픽 축구대표팀의 경우에도 나이 제한을 1년 늘렸다.
또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의 나이 제한은 대회 공식 규정이 아니어서 탄력적으로 조정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결국 25세 이하, 프로 경력 4년차 선수들로 구성된 조정안이 나올 전망이다.
24세에 남아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
실제 한 야구 관계자도 “내년으로 연기된다면 기준을 1년 더 늘려 25세로 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입장도 밝혔다.
반면 나이 제한은 조정하지 말고 그대로 가야 한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우리 취향에 맞게 조정하기보다는 명확한 기준을 세우고 그 틀 안에서 선수를 뽑아야 한다는 의견이다.
이 의견도 상당히 합리적인 주장이기 때문에 KBO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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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연기로 올해 프로야구 순위 경쟁의 변수 하나가 사라졌다.
각 팀의 젊은 핵심 선수들이 빠지면 9월 프로야구 순위가 요동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그런 변수들이 사라진 만큼 각 구단 팬들의 긍정적 시각도 있다.
아시안게임 연기가 국내 프로야구 순위 경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대표팀 나이 제한 조정 여부가 궁금하다.